배우 고민시가 가수 박진영의 ‘청룡 굴욕 무대’를 본 반응에 대해 말했다.
고민시가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고민시는 ‘제 44회 청룡영화상’ 박진영 축하 무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진영은 지난달 24일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화려한 의상을 착용한 채 축하 무대를 꾸몄다. 다만 완벽하지 못했던 목 상태로 노래 중간 음이탈이 났다. 이에 고민시, 류준열 등 무대를 지켜보던 배우들의 반응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민시는 “정말 놀랐다”며 “원래 카메라가 잡히면 모니터에 뜨는데, 그날 문제가 있었는지 누가 잡히고 있는지 몰랐다. 그래서 당연히 안 찍히고 있는 줄 알았는데 다음날 SNS와 친구들, 지인들이 영상을 캡쳐해서 보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격적이었다. 역사적이었던 순간이었다”고 강조하며 웃었다.
이어 고민시는 “맥도날드 패키지도 뉴진스 때문에 따로 사서 인증할 정도”라며 뉴진스 ‘찐팬’임을 인증했다.
또 고민시는 “상받고 무대 내려올 때 뉴진스 혜인씨가 준비중이었다. 나를 툭툭 치면서 너무 축하드린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심장이 너무 터질 것 같았다”며 “좌석에 앉았는데 무대도 너무 가까이서 봐서 또 놀랐다. 너무 비현실적인 날이었다”고 회상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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