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민종의 선처 미담에 차량 회사 측이 무상수리로 화답했다.
12일 더팩트에 따르면 롤스로이스 측은 수백만 원에 달하는 김민종 차량의 수리비를 무상으로 수리해 줬다.
김민종의 측근은 해당 매체에 “고가의 차량은 아무리 작은 흠집이라도 수리하려면 큰 비용이 발생한다”며 “당연히 김민종 부담으로 수리할 생각이었으나 훈훈한 소식 덕분에 의외의 보답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김민종은 ‘롤스로이스 미담’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같은 달 1일 자정 40대 여성 A씨는 지하 주차장에서 고급 외제차인 롤스로이스 접촉 사고를 냈다. A씨는 차량 사고 부위를 사진으로 찍은 뒤 롤스로이스 차주에게 곧바로 연락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후 12시간 만에 차주로부터 ‘까진 정도인데 괜찮다. 알아서 수리할 테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연락해 줘서 감사하다’라는 연락을 받았다.
알고보니 롤스로이스 차주는 바로 김민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민종은 연합뉴스TV와 나눈 통화에서 “오히려 (사고를 낸) 해당 차주분이 연락을 줘서 감사했다”며 “알아서 수리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렇게 많이 화제가 돼서 당황스럽다. 같은 동네 주민이어서 이렇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정말 감사하다. (요즘) 많이 무서운 세상이다. 굉장히 삭막한 세상에서 위로가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사건 한 달 후인 10월, 김민종은 김구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출연해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김민종은 “그냥 가는 분도 더러 있는데 연락해 준 게 고마웠다. 경차였다. 반찬가게를 하는 분인데 잠시 배달 온 것이었다”며 “집 앞에 반찬을 잔뜩 주고 가셨다.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있다”고 인사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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