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넷플릭스 측이 유아인 주연의 ‘종말의 바보’ 공개 일정에 대해 바뀐 것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11일 한 매체는 유아인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가 내년 4월 공개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날 넷플릭스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상황 변화가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 측은 유아인의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제작진과 논의 끝에 ‘종말의 바보’ 공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음을 안내 해드린다”라며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안내해 드리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종말의 바보’가 내년 공개 가능성이 대두되자 이같은 입장을 다시 한 번 되풀이했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 눈앞에 예고된 종말을 앞두고 혼란에 빠진 세상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유아인은 세경(안은진)의 오랜 연인이자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안전한 미국에서 위험 지역인 대한민국으로 한달음에 달려와 세경 곁을 지키는 윤상 역을 맡았다.
‘종말의 바보’는 올해 공개 예정이었으나 주연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가 알려지며 공개가 잠정 보류됐다.
‘종말의 바보’ 출연자는 공개 보류 소식에 “수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희생으로 탄생을 앞두고 있었던 ‘종말의 바보’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할까 봐 아쉬울 뿐”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1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아인의 첫 재판은 오는 1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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