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딸 로아가 헤어짐을 앞두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동건이 일주일에 한 번, 딸 로아와 함께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주먹밥을 만들었다. 이동건이 “맛있냐?”고 묻자 로아는 “엄청 맛있다. 이렇게 맛있는 건 처음 먹어본다”고 말해 패널들을 감탄하게 했다.
그때 로아는 갑자기 “아빠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말문이 막힌 이동건은 잠시 뜸을 들인 뒤 “…아빠랑?”이라고 물었다. 이에 로아가 “아빠랑 같이 살고 싶어”라고 재차 말하자 “아빠도 그래”라고 대답하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후 이동건은 로아와 키즈 카페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뒤, 집에 바래다 주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뒷좌석에 앉은 로아는 아빠 이동건에 말에 줄곧 침묵하는가 싶더니 “아빠랑 헤어지니까 속상하다…”라며 고개를 푹 숙였다. 헤어짐을 앞두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동건은 “아빠 다음 주에 또 갈 거다”라며 “속상해하지 마”라고 달랬다.
그러나 로아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나 멀미할 것 같아…”라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동건의 어머니도 눈물을 흘렸다. MC 서장훈은 “여러 가지로 복잡한 것 같다. 속상하고 아빠랑 헤어지기 싫고 몸도 피곤할 것”이라며 가슴 아파했다.
이내 집에 도착했지만 로아는 아빠 품에 안겨 떨어질 줄 몰랐다. 로아를 보내고 차에 돌아온 이동건은 허전함에 로아가 앉았던 빈 좌석을 조용히 응시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동건은 배우 조윤희와 2017년 5월 혼인신고했다. 그해 9월 결혼식을 올렸고 12월 딸 로아를 낳았으나 3년 만인 지난 2020년 끝내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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