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17기 출연자들 중 유일한 현커(현실 커플)라는 이들이 있다.
바로 88년생 동갑내기 커플 상철(이하 가명), 현숙(이하 가명)이다.
지난 6일 오후 ‘나는 솔로’ 17기 마지막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이 최종 선택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17기에서는 딱 한 커플만 최종적으로 성사됐는데, 그 주인공은 상철과 현숙이었다. 영호(가명) 역시 현숙에게 끝까지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현숙의 최종 선택은 상철이었다. 17기 유일한 최종 커플이 된 상철과 현숙은 “이곳을 나가면 정작 생각했던 것과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그런 순간들이 와도 지혜롭게 대화로 풀어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겨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상철은 “방송이 끝나고 현숙이 좀 피곤해하는 것 같아서 광주로 달렸다. 그때 창문을 열고 달리는데, 운명 같았다”며 “이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지금 잘 만나고 있다”고 했다. 또 “좋은 일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서로 일상에서 응원하고 의지하고 있다. 많이 응원해 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현숙 역시 “많은 분들이 ‘상철과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 난 이제 다른 사람은 못 만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방송 촬영 이후 만남을 이어오며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현숙은 “싸우기도 했다. 그러던 차에 방송이 시작되고 우리 모습을 다시 보니 감정이 애틋해졌다”며 “지금은 잘 만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상철과 현숙의 결혼 준비 목격담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두 사람 결혼에 더 큰 기대를 더하고 있다.
상철은 광고회사에 재직 중인 직장인이며, 현숙은 회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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