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였던 故 문빈의 추모 공간이 결국 폐쇄됐다.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 3일 오후 팬카페에 “아로하(아스트로 팬덤명) 여러분의 의견에 따라 선운사 달의 공간(추모 공간)을 3일 저녁 8시부로 즉각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판타지오는 지난 6월 문빈의 49재 이후 남한산성 국청사 내 ‘달의 공간’이라는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달부터 전라북도 고창군에 있는 선운사로 추모 공간을 옮겼다.
이에 일각에서는 소속사가 선운사 측과 계약을 맺고 달의 공간을 운영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판타지오는 “사실이 아닌 내용이 SNS에서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다”며 “판타지오는 선운사와 그 어떠한 종류의 협정, 협약, 계약을 맺은 바 없고 어떠한 금전적 이해관계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달의 공간을 선운사로 이전하게 된 계기는 동절기 방문객들의 안전 우려와 문빈군의 영구위패 안치를 위한 것”이라며 “당사 임직원들은 오직 문빈군을 위하는 마음으로 며칠간 손수 공간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문빈군에 대한 판타지오 임직원의 마음을 부디 거짓으로 왜곡하고 선동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판타지오는 “향후 사실이 아닌 루머에 대해선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빈은 난 4월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사진=허정민 기자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댓글2
와...벌써 8개월됨...시간미쳤네ㄷㄷㅠㅠ
흐음...그래도 저게 맞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