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인배우 오구라 유나가 연예상을 수상한 것을 두고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오구라 유나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하고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란 글과 함께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여럿 올렸다.
오구라 유나가 받은 상은 제3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EMN 예능상이다. 상을 준 사람은 정태호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조직위원회 총재다. 오구라 유나가 공개한 트로피 사진을 통해 이 같은 사진이 알려졌다.
오구라 유나는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일본 성인배우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성+인물’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Zom 100’, 래퍼 식케이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탁재훈의 유튜브 채널(노빠꾸탁재훈)에도 나왔다. 한국어 구사 수준이 상당해 여러 유튜브 웹예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노빠꾸탁재훈 출연 영상은 10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오구라 유나는 지난 10월 19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제 43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친선문화교류상 수상자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당시 그는 “제가 이런 상을 받게 될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이 상은 앞으로 한국에서 더 열심히 활동하라고 주신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서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란 소감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오구라 유나가 상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이 “미친 거 아니냐”, “일본 야동 배우들이 다 한국에 오면 되겠네”, “미친 세상이다”, “이 사람이 뭘 했는데?”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다만 수상을 축하하는 누리꾼도 상당하다.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은 한국 정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상이다. 한 연예 전문 매체가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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