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배우가 당찬 포부를 드러낸 지 한 달 만에 사망했다.
일본 엔카운트는 배우 이가와 루네가 지난달 18일 사망했다고 1일 보도했다. 향년 31세.
이가와 루네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이가와 루네는 이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요양 중이었으나 지난달 18일 새벽에 영면했음을 알려드린다. 생전에 보내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응원해 준 팬분들과 관계자분들에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 자리를 빌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이가와 루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고인이 생전 올렸던 마지막 SNS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가와 루네는 지난달 9일 개인 SNS 계정에 “항상 응원해 주는 분들의 마음속에 아직도 남아있고 잊혀지지 않고 있다는 것에 큰 감동과 감사를 드린다”라는 말로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정에 의해 현재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잊혀지지 않도록 앞으로 정진할 테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고인이 이 같은 글이 올라온 지 한 달 만에 안타깝게 사망하면서 팬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가와 루네는 영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함대 콜렉션’ 시리즈에 참여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수요일의 다운타운’ 등에서도 큰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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