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2023 멜론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 이하 MMA) 대상 2관왕을 포함, 5관왕에 올랐다. 아이브는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라이즈, 제로베이스원은 나란히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2일 저녁 인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주최한 제15회 MMA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13팀의 공연이 펼쳐졌고, 총 30개에 이르는 시상 부문에 대해 시상했다.
뉴진스는 주요상인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베스트송’에 ‘TOP10’과 ‘밀리언스 TOP10’ 모두 등극 그리고 베스트상인 ‘베스트 그룹 여자’까지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뉴진스는 ‘올해의 베스트송’을 탄 ‘Ditto’로 멜론차트 TOP100 역대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한 뒤 혜인은 “저희가 데뷔한 지 그렇게 많이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상들을 이렇게 한 시상식에서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게 영광이고 감사하다. 앞으로 성장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 데뷔하기 전부터 좋아하고 멋있다고 생각하던 선배님들과 이렇게 함께 큰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인데 좋은 상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지는 “올해의 베스트송과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을 수 있어서 마음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버니즈(팬덤명) 고맙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뉴진스가 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감사드릴 분들이 너무 많다. 우선 저희 대표님 너무 감사하다. 예상하지도 못한 대상을 받았는데 영광이고 저희 대표님뿐만 아니라 어도어(소속사) 스테프들 감사하다. 오늘 아침부터 이렇게 일찍 일어나시고 저희 다 이렇게 꾸며주시는데 항상 너무 감사하다. 이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줘서 버니즈도 고맙다. 앞으로도 항상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의 베스트송 수상에 하니는 “앞으로도 뉴진스답게 꾸준히 성장하고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 저희가 디토를 처음 들었을 때 힐링 받은 기억이 있는데 그 기분을 많은 분들께 전달드려서 기쁘고 버니즈도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혜인은 “‘디토’로 상을 받게 됐는데, 이제 겨울이 다가왔다. 힘드신 분들이나 걱정이 많으신 분들이 ‘디토’를 듣고 따뜻한 하루하루를 보내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아이브는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안유진은 “작년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다같이 아이팅을 외쳤던 기억이 선명한데 이렇게 또 대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 우리 멤버들 다 예상하지 못해서 더욱 감동스럽고 영광스럽다. 올해도 이렇게 대상을 받아서 올 한해도 과연 우리가 대상에 적합한 가수인가 계속 되뇌고 질문하고 발전해나가는 한 해를 보내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장원영은 “상을 주신 MMA와 우리 다이브(팬덤명)들께 감사드리며 저희뿐만 아니라 모두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맞을까 이런 고민이 드는 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하는 음악이나 하고 있는 모든 것이 그거에 대한 힘이 되거나 뭔가 답이 될 수 있는 상황이 많은 거 같다. 저희들도 그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것 같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라이즈, 제로베이스원은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라이즈 원빈은 “항상 저희를 빛나게 해주시고 도와주시는 우리 위저드 프로덕션, 그리고 많은 스태프들, 그리고 우리 브리즈(팬덤명)가 있어서 저희가 빛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좋은 무대 많이 보여드리겠다. 저희 팀명처럼 항상 성장하고 꿈을 실현시키는 라이즈가 되겠다”고 말했다. 라이즈 성찬은 “방금 시상해주신 조세호 선배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가수 활동하면서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이라 더 뜻 깊다. 앞으로 활동을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거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좋은 무대와 좋은 곡으로 보답하는 아티스트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로베이스원 석매튜는 “올해 꿈같은 일들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제로베이스원으로 데뷔하고 나서 항상 영상으로 봤던 시상식에서 무대하게 되고 신인상까지 받게 돼서 감사하고 영광이다. 더 열심히 할테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밝혔다. 제로베이스원 김규빈은 “이렇게 신인상을 한 번 더 받게 해주신 제로즈에게 너무 고맙고 다음에 상을 받을 때는 신인의 자격이 아닌 ‘신’인의 자격으로 받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음악적 성취를 이룬 아티스트와 그 제작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레코드’는 NCT DREAM(엔시티 드림)이 수상했다. NCT DREAM은 이외에도 ‘TOP10’, ‘밀리언스 TOP10’, ‘베스트 그룹 남자’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베스트상 부문에서는 ‘베스트 솔로’ 남녀에 각각 정국과 이영지가 영광을 안았다. 대중문화의 다양성에 기여한 아티스트를 수상하는 ‘베스트 뮤직 스타일상’은 지난 7월 멜론의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록 밴드 실리카겔이 수상했다.
특별상 중에서는 공연의 가치를 높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STAGE OF THE YEAR’에 샤이니,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에 스테이씨의 ‘버블(Bubble)’, ‘1theK GLOBAL ICON’에 키스오브라이프, J-POP FAVORITE ARTIST에 이마세(imase)가 수상했다.
인기상에서는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투표를 통한 ‘카카오뱅크 최애스타상’에 방탄소년단이 오르며 여전한 인기를 드러냈다. 올해 특별한 활약을 보인 그룹 출신 솔로 또는 유닛 아티스트와 음악을 뽑는 ‘핫트렌드상’은 방탄소년단 정국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영광을 안았다.
임영웅은 ‘TOP10’, ‘밀리언스 TOP10’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임영웅은 영상을 통해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 덕에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한 해였다. 항상 저를 사랑해주고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는 영웅시대분들께 이 수상의 영예를 돌리겠다”며 “2023년 잘 마무리하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겠다. 건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TOP10’과 ‘밀리언스 TOP10’, ‘베스트 퍼포먼스 여자’, ‘GLOBAL ARTIST’로 역시 4관왕의 주인공이 된 에스파는 카리나와 지젤, 윈터와 닝닝간 페어 안무로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제욱 멜론부문 대표는 “올해를 남다른 음악적 성과로 빛낸 아티스트들과 이들을 응원하는 팬들의 진심 어린 마음을 MMA2023을 통해 멋지게 기념할 수 있어 정말 뜻깊었다”며 “MMA2023을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멜론은 음악의 가치를 드높이는 대표 뮤직플랫폼으로 끝없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 2023 멜론뮤직어워드 수상자
▲올해의 아티스트=뉴진스
▲올해의 앨범=아이브 ‘I’ve IVE’
▲올해의 레코드=NCT DREAM
▲올해의 베스트송=뉴진스 ‘Ditto’
▲올해의 신인=제로베이스원, 라이즈
▲TOP10=(여자)아이들,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NCT DREAM, 뉴진스, 방탄소년단, 세븐틴, 임영웅, 정국
▲밀리언스 TOP10=(여자)아이들,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NCT DREAM, 뉴진스, 부석순, 세븐틴, 임영웅, 정국
▲베스트 솔로 남자=정국
▲베스트 솔로 여자=이영지
▲베스트 그룹 남자=NCT DREAM
▲베스트 그룹 여자=뉴진스
▲베스트 뮤직 스타일=실리카겔
▲베스트 OST=임재현 ‘Heaven'(2023) (시작은 첫키스 OST Part.1)
▲베스트 팝 아티스트=Charlie Puth
▲베스트 프로듀서=한성수
▲특별상
STAGE OF THE YEAR=샤이니
베스트 퍼포먼스(남)=세븐틴
베스트 퍼포먼스(여)=에스파
GLOBAL ARTIST=에스파
GLOBAL RISING ARTIST=보이넥스트도어
J-POP FAVORITE ARTIST=imase
올해의 뮤직비디오=스테이씨 ‘Bubble’
1theK GLOBAL ICON=키스오브라이프
송라이터상=라이언전
▲인기상
핫트렌드상=정국
카카오뱅크 최애 스타상=방탄소년단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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