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정희 부부가 카카오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에 연루됐다.
지난달 30일 KBS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윤정희 남편인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을 핵심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부문장의 아내인 윤정희가 투자한 제작사 바람픽쳐스에 매각 차익을 얻게 할 목적으로, 또 다른 피의자인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와 공모했다고 봤다.
이에 대해 윤정희 소속사 써브라임은 “배우 사생활 문제다. 회사가 전혀 개입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추가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엠은 2020년 7월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200억원에 사들였다. 검찰은 카카오엠이 4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보고 이 부문장과 김 대표에게 배임 혐의를 적용한 상황이다.
한편, 윤정희는 지난 2005년 드라마 ‘하늘이시여’ 이자경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행복한 여자’, ‘웃어요, 엄마’ 등에 출연했으며 2015년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복귀했다.
사진=KBS2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