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명 부부의 독특한 근황이 눈길을 끈다.
29일 래퍼 자이언트핑크(박윤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 한동훈이 준 결혼기념일 선물을 자랑했다.
한동훈은 요식업 사업가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아들을 품에 안았고 이번에 결혼 3주년을 맞았다.
자이언트핑크는 “갑자기 서프라이즈 결기선물이 있다며 지퍼 열었는데 이거 대체 뭔가요. 모자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몰랐습니다. 이런 머슴 어떠신가요”라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한동훈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후드티를 입었다.
그는 후드티를 열어젖혀 티셔츠에 쓰인 문구를 드러냈다. 거기엔 “결혼 3년차 박윤하 여왕님 머슴 한동훈입니다. 미천한 저와 3년이나 살아주셔서 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박윤하 여왕님을 하늘같이 모시며 개처럼 일해서 샤넬 프라다 미우미우 에르메스 벤틀리 한남동 40평 아파트 등등 사랑 이외에도 여왕님이 원하시는 물질적인 보답까지 하는 그런 머슴이 되겠습니다. 그러니 4년차 결혼기념일까지 너그러운 마음으로 저를 사랑해주세요. 사랑합니다”라고 나와 있다.
모자에도 ‘박윤하의 영원한 머슴 한동훈’이라고 새겨져 있다.
자이언트핑크와 한동훈은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SBS ‘동상이몽’ 등 예능에도 출연했다. 부부는 제왕절개 출산 장면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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