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고말숙이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과거 이런 제안을 받고 고충을 토로한 연예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고말숙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한 유저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하며 불쾌함을 토로했다.
공개한 메시지에는 “저희 모임에 하루 초대드리고 싶다. 시작 전 비밀 유지각서 필수로 쓰고, 정보 유출 일체 없다. 가면 착용하고 참석해도 된다”며 “약 3시간 정도 (참석을) 원하고 9000(만원)정도 생각 중”이라고 써 있다.
이어 “페이는 외부에서 먼저 전약 선지급드리고 확인될 경우 진행한다. 걱정하는 부분 모두 증명 가능하니 연락 달라. 일정은 다음 주 생각 중이라 빠른 답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고말숙은 “이게 뭐지. 웩”이라고 지적했다. 여자 연예인을 향한 스폰서 제안은 고말숙뿐 아니다. 과거 개그우먼 맹승지는 1회 데이트에 5억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공개하며 일갈한 바 있다.
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도 스폰 관련 제안에 “이런 거 보낼 시간에 공부를 한줄 더해라. 그딴 거에 나를 팔겠냐. 한 번만 더 이런 거 보내면 쇠고랑 차고 콩밥 먹을 줄 알아”라고 응수했다.
이외에 샤크라 출신 보나, 타이티 출신 지수, 배우 장미인애 등 여러 여자 연예인들이 스폰을 제안받은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경고한 바 있다. 최근에는 연예인뿐 아니라 인플루언서와 일반인에게도 이런 스폰 제안이 뻗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사진=고말숙, 맹승지 SNS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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