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출신 초아가 후배들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조언을 건넸다.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에서 E채널과 채널S의 새 예능 프로그램 ‘놀던언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가수 채리나, 이지혜, 나르샤, 아이비, 초아가 참석했다.
‘놀던 언니’는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던 언니들의 ‘슬럼프 극복기’와 그 어디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가슴 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초아는 “K팝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냐”는 말에 “사실 활동하는 친구 중에 약으로 버티는 친구들이 진짜 많다. 나도 번아웃이 와서 특별한 케이스로 오래 쉬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도 ‘이걸 어떻게 유지하지?’ 고민하던 중 언니들을 만났다. 채리나 언니가 ‘당장 지금 잘 나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잘 버티다가 네 자리가 있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아는 “언니들이 산 증인으로서 활동해 주시지 않나. 나도 친구들을 응원하면서 산 증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후배들에 대한 걱정을 전하기도. 초아는 “해외랑 한국 활동 왔다 갔다 하면서 정신적으로 문제를 겪는 친구들이 많은데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정신 건강하고 행복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초아는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해 뛰어난 가창력과 남다른 미모를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17년 6월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했고, 3년 뒤인 2020년 솔로 가수로 복귀했다.
한편E채널, 채널S ‘놀던 언니’는 이날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