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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수·임라라 부부 결혼 6개월 만에… 팬들이 걱정할 만한 소식 전해졌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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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손민수·임라라 부부가 갈등을 털어놨다.

손민수, 임라라가 지난해 4월 12일 서울 양천구 SBS목동에서 진행된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최파타)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11월 2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는 MZ 대표 커플 유튜브 ‘엔조이 커플’ 손민수, 임라라 부부가 출연했다.

10년 열애 끝에 지난 5월 손민수와 결혼한 임라라는 “사실 이름은 엔조이 커플인데, 잘 못 즐기고 있다. 손민수랑 완전히 스타일이 다르다. 누가 결혼에 관해 물으면 ‘좋은 점이 1000가지이면, 나쁜 점이 1000가지’라고 조언한다”라고 말했다.

손민수 역시 “좋고 행복한 일이 100가지이면, 싸울만한 요소도 1000가지가 된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부부싸움의 이유를 묻자, 손민수는 “정말 많다. 자취할 때부터 알뜰한 스타일이다. 우리가 크게 싸운 적이 몇 번 있다. 임라라와 소고깃집에 갔는데 특등심이 2만1000원이고 등심이 1만9000원이었다. 아무렇지 않게 등심 2인분을 시켰다. 라라가 ‘내가 특틍심을 먹고 싶을 수도 있는데, 왜 물어보지도 않고 혼자 결정해?’라고 하더라. 그런 것들처럼 사소한 것들이 차이가 나서 싸운 적이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싸움은 신혼여행에서도 이어졌다. 임라라는 “손민수는 무조건 가성비를 보고 베트남, 동남아시아를 좋아한다. 저는 하와이다. 평소에 돈을 벌기만 하고 바쁘게 사니 돈을 써야 한다는 주의다. 제게 여행은 열심히 일한 시간에 대한 보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숙소 예약을 손민수가 담당했는데 체크인을 위해 호텔에 갔다. 저는 오션뷰를 원했다. 하지만 손민수가 비용 절약을 위해 다른 뷰를 선택한 거다. 추가 비용 50만 원을 내고 오션뷰로 바꿨다. 일부러 스트레스받으라고 돈을 썼다”라고 전했다.

사연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눈치 보지 말고 비교하지 말고 즐기며 사랑하라”라고 조언했다.

손민수·임라라 부부 사진 / 손민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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