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연애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스타들도 연애 프로그램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중 크고 작은 논란부터 폭로까지 끊이지 않는 구설수가 이어지고 있는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향한 팬심을 드러낸 스타들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27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 출연한 가수 이효리는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아무 일 없이 남편이랑 소파에 늘어져서 ‘나는 솔로’ 볼 때가 정말 제일 행복하다”고 전했다.
앞서 이효리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나는 솔로’에 대해 “원래 그런 연애 프로그램을 안 좋아하는데 ‘이건 연애 프로그램이 아니라 인생 프로그램이다’, ‘휴먼다큐다’ 해서 봤는데 너무 재미있더라. 완전 빠져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16기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 너무 매력적이시더라”라며 “미친 사람처럼 막 몰아봤다”고 덧붙이기도.
최근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도 ‘나는 솔로’를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 MMTG’에 출연, 숏폼에도 중독됐다는 카리나는 “릴스가 ‘환승연애’이고, 쇼츠가 ‘하트시그널’이라면, 틱톡은 ‘나는 솔로’다. 도파민의 끝이다”고 말했다.
“‘나솔’도 봤냐”고 감탄하는 MC 재재에게 카리나는 “봤다”고 답하면서 “저희가 맨날 연예인끼리 ‘환승연애’ 하면 (어떨까 한다)”라고 털어놨다.
지난 7월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배우 안은진이 “내가 ‘나는 솔로’ 한 번 나가고 싶다고 했다가 매니저가 ‘그건 안 돼요’라고 했다”고 밝히며 웃었다. 당시 안은진이 ‘나는 솔로’ 재밌다고 하자 매니저는 “재밌게 보세요”라고 칼같이 선을 그었다.
안은진은 매니저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연애를 했으면 좋겠다면서 촬영 스태프 중 괜찮은 사람이 있다며 매니저와 이어주려고 했다. 그는 ”촬영하면 ‘팀에 누구누구 사귄다더라’ 하는 얘기가 제일 재밌다. 그래서 꼭 알려달라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사람들을 이어주고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아한다고.
하지만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솔로’가 언급되자 안은진은 ”탈덕했다”면서 “에너지를 많이 써서 그런지. 16기에 에너지를 많이 썼다. 이제 조금 지친 상태”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샀다.
사람들은 ‘남의 연애가 제일 재미있다’고 한다. 로맨스가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도 ’남의 연애’이기 때문일 터. 최근에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출연해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나는 솔로’는 다른 연애 프로그램보다 연령대가 있다. 여러 연애를 경험한 출연자들이 각자의 생각을 꾸밈없이 밝혀 화제를 모은다. 이들은 대게 사랑을 찾는 과정에서 로망보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고, 솔직한 언행을 선보인다. 이에 ’나는 솔로’ㄷ는 ’현실 다큐’라는 반응이 존재하는 것이고, ‘나는 솔로’가 스타들에게도 사랑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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