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2부’로 돌아오는 김우빈 비하인드
지난해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으로 ‘마스터’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김우빈. 극 중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는 ‘가드’ 역할을 맡아 멋진 액션 연기를 펼쳤다.
많이들 아시다시피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우빈. 대중의 걱정을 타파하듯 더욱 건강해지고 멋진 모습으로 고난도의 액션 연기를 펼쳐 감탄을 일으켰다.
물론 이런 능청스러운 연기도…
그런 그가 6년 만의 복귀작에서 고난도 액션을 소화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일까? 혹시나 약해진 체력? 와이어 액션? 상대 배우들과의 합? 하지만 그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대답을 한다.
가장 힘들었던 건 ‘전신 타이즈’를 입고 있는게…
촬영 첫날, 모두의 환영 속에 촬영장으로 복귀한 그. 스탭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전부터 전신 타이즈를 입고 있어야 해 무척 당황했다고. 당시 전신 타이즈는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그보다 먼저 입었던 이가 있었으니 바로 유해진.
유해진과 ‘승리호’를 함께 출연했던 김태리는 “신체 사이즈가 다르잖아요”라며 놀라워했는데, 김우빈은 “그래서 더 힘들었다. 자세가 절로…”라고 말한 데 이어, 제작진이 그를 위해 맞춤 타이즈를 제작해 줘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촬영 기간만 무려 13개월에 달했던 ‘외계+인’. 긴 분량으로 인해 지난해 1부가 먼저 공개되었으며, 2부는 드디어 오는 2024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
1부에서 외계인의 습격을 피해 과거로 시간 이동을 했던 가드와 썬더, 이안(김태리)은 2부에서는 과거 고려시대에서 만난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과 청설(염정아)과 흑운(조우진) 신선 커플과 다시 현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1부에 등장했던 문도석(소지섭)은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며, 잠깐의 등장으로 궁금증을 유발한 민개인(이하늬), 맹인 검객 능파(진선규)가 새로이 등장해 1부와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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