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노리치 시티)가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 저장된 기기가 더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1/CP-2022-0028/image-5cc79cc3-c651-44a6-94f3-233310baee9a.jpeg)
26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달 중순 황의조가 쓰던 복수의 휴대폰과 노트북을 확보했다. 이는 황의조가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영상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해당 매체는 “SNS에 유포된 영상과는 다른 영상이지만 이 기기들은 영상 유포자 피의자인 황의조의 형수 등이 초기화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영상을 복구하는 중이며 확보할 수 있는 기기들은 최대한 확보해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만약 영상이 복구된다면 추가 피해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실제 경찰은 지금까지 알려진 피해자 A씨와는 또 다른 피해자 B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A씨 측 변호사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또 다른 피해자인데 상담하고 싶다는 전화가 왔고, 실제 상담 예약을 잡기도 했다”면서도 “하지만 피해자의 신상을 드러낸 황의조 측의 입장문이 보도된 후 이 분이 돌연 상담을 취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황의조는 최근 불법 촬영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논란이 일었다. 해당 사건은 지난 6월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이 황의조 휴대폰에 담긴 사진과 영상을 SNS에 유포하면서 발생했다.
이후 이 누리꾼의 정체가 황의조의 형수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놀라움을 안겼다. 더불어 황의조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할 것처럼 SNS에서 협박하며 모방범죄를 벌인 남성 C씨도 경찰에 붙잡혔다.
이같은 논란 속 황의조는 같은 날 잉글랜드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17라운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해당 경기에서 황의조는 선제골이자 시즌 2호 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1/CP-2022-0028/image-7577728f-4cdf-45a3-9806-7f682c945043.jpe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