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현모,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각각 이혼·결별 후 첫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영화 ‘싱글 인 서울’ VIP 시사회에서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VIP 시사회가 열렸다.
최근 안현모는 라이머와 이혼을, 혜리는 류준열과 결별 소식을 전했던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의 첫 공식상이었던 만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먼저 안현모는 목 위까지 올라오는 화이트 터틀넥 블라우스와 네이비 와이드팬츠, 롱코트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빅 버클 벨트와 통굽슈즈로 포인트를 더했다.
안현모는 지난 6일 전남편인 래퍼 라이머와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라이머와 안현모가 최근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며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파경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혼 후 두 사람은 “서로를 비방하지 않는다”는 별도의 약속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개인 사생활인 만큼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5개월여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두 사람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혔던 만큼 이들의 이혼 소식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같은 날 혜리도 참석했다. 혜리는 그레이 컬러의 니트와 코트, 각선미가 돋보이는 블랙 쇼츠와 롱부츠를 매치해 세련미를 뽐냈다. 세이지 그린 컬러의 토트백으로 포인트를 더해 더욱 고급진 분위기를 완성했다.
혜리는 지난 13일 배우 류준열과 7년간의 열애 마침표를 찍었다. 이들은 오랜 고민 끝에 최근 결별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 남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헤어진 이유와 구체적 시기에 대해서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류준열과 혜리는 2015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방영된 tvN ‘응답하라 1998’에서 처음 인연을 맺어 2017년 8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었던 만큼 연예계 관계자들과 동료들도 함께 안타까워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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