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해선이 모친상을 당했다.
21일 소속사 이끌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해선의 어머니는 지난 2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배해선은 깊은 슬픔 속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수원연화장이다.
지난 1995년 연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연예계에 입문한 배해선은 ‘아이다’ ‘시카고’ ‘모차르트!’ 등 대작 뮤지컬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이후 드라마 ‘용팔이’, ‘호텔 델루나’, ‘사이코지만 괜찮아’, , ‘구경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tvN 드라마 아이유 주연의 ‘호텔 델루나’에서는200년 근무경력의 호텔 델루나의 객실장 최서희 역을 열연했다. 당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고.
이와 관련 배해선은 2021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호텔 델루나로 인기를 실감한 적이 있었냐’는 질문에 “다 같이 드라마를 끝내고 해외여행을 갔는데 그때 절 너무 환영해 주시더라. 절 계속 따라오는 팬분들도 계셨다”라며 “제대로 알아보신 게 맞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 한국으로 돌아오려 하는데 한 분이 위층에서 ‘객실장님 사랑해요’라고 소리치시더라. 정말 나를 팔로잉 했던 게 맞았구나 싶었다. 아직까지 제 팬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감사했다”라고 답했다.
현재 배해선은 MBN 예능 프로그램 ‘오빠시대’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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