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브걸(BBGIRLS) 유정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유정은 ‘神(신)인 아이돌’ 브브걸로 컴백과 동시에 공중파 예능과 유튜브 콘텐츠를 넘나들며 ‘만능캐’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유정은 자신의 매력 중 하나인 털털함으로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유정은 “친절함에 호감 갔다”, “처음에는 밥만 먹던 사이” 등 첫 열애설을 예능에 적재적소로 활용하며 쿨한 매력을 보여줬다.
‘날 것’ 그 자체인 멘트는 솔직 담백함이 장점인 MZ세대들의 코드와 취향을 저격했고, 이는 ‘청소광브라이언’ 속 유정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유정은 미워할 수 없는 해맑음을 선보이는 동시에 긍정적인 에너지로 ‘진화한 꼬부기’의 면모를 발산, ‘불꽃효녀’라는 새로운 캐릭터까지 완성하며 예능감을 발휘했다.
확고한 캐릭터 외 유정은 남다른 ‘케미’ 역시 가지고 있다. 유정은 예상 밖의 ‘모녀 케미’를 보여준 브라이언을 포함해 탁재훈과도 완벽한 티키타카를 선사했고, ‘6시 내고향’에서는 어르신들과도 친밀한 케미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유정은 능청스러운 입담과 사리지 않는 몸개그 등으로 고향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고, 이는 브브걸 완전체의 인지도와 팬덤 유입에도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됐다. 이렇듯 그룹으로, 개인으로도 ‘올라운더’ 진가를 발휘 중인 유정의 앞으로 행보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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