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대’ 이명우 감독이 영화 ‘피 끓는 청춘’과 차이점을 밝혔다.
2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명우 감독과 배우 임시완, 이선빈, 이시우, 강혜원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드라마 ‘열혈사제’, ‘편의점 샛별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 등 수많은 인기작을 탄생시킨 이명우 감독의 신작이다.
이날 이명우 감독은 영화 ‘피끓는 청춘'(2014)과 소재가 비슷하다는 의견에 대해 “‘피끓는 청춘’이 개봉했을 때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난다. 충청도를 배경으로 하고 복고풍이라는 점에서는 공통 분모가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드라마 시리즈를 만들면서 딱히 차별화를 둬야겠다고 따로 생각한 건 없었다. 지향하는 목표점이 달랐다”고 선을 그었다.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일까. 이 감독은 “왜 충청도였는가에 포커스를 맞췄다. 시대적인 배경에 공통 분모가 있는 건 맞지만, 유쾌하고 동화적으로 지금을 사는 소년 혹은 소녀, 그 시대를 살았던 장년층을 아우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년시대’는 오는 24일 1, 2화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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