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40)가 결혼 1년 만에 엄마가 된다.
지난 19일 뉴스1 단독 보도에 따르면 황보라는 현재 첫아이를 임신한 상태다. 임신한 지 3개월을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보라는 차현우라는 예명으로 연예 활동을 했던 연예 기획사 워크하우스 컴퍼니 대표 김영훈(43)과 지난해 11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김영훈은 탤런트 김용건(77) 아들이자 영화배우 하정우(45·김성훈) 동생으로 잘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교제를 시작해 10년간 인연을 이어왔다. 2014년부터는 열애 사실을 외부에 공식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해왔다.
또 황보라는 과거 “2세 준비를 위해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먼저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결혼식 약 한 달 전 SBS 예능 ‘동상이몽2’에 출연한 그는 “마흔이라 아이 생각에 혹시나 해서 병원에 갔었는데 결과가 안 좋게 나오더라”라고 털어놓으며 “시험관 등 시술을 하려면 혼인신고가 돼 있어야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보도가 나가자 같은 날 황보라는 유튜브 채널 ‘웤톸’에서 “드디어 아이 엄마가 된다. (임신) 10주가 됐다”고 직접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는 “시험관을 1년간 진행했는데 안 해본 사람은 고통을 모른다. 4차까지 했다.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고 고백했다.
황보라는 SNS를 통해 임신 소감도 전했다. “결혼한 지 딱 1년 됐는데, 우리 부부에게 하나님께서 아기 천사를 줬다”며 “나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고만 싶고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이런 사랑을 처음 느껴본다. 엄마에게 와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낌없는 축하를 건넸다. “세상에나… 너무 축하해”, “큰 축복이 찾아왔네”, “우리 오덕이 건강하게 만나자”, “이 세상 첫 발돋움을 축복해” 등의 댓글을 달았다.
안녕하세요. 황보라입니다.
결혼한 지 딱 일 년이 되었는데
저희 부부에게 하나님께서 아기천사를
주셨습니다.
신랑을 만나 결혼하고 알콩달콩 살아오면서,
서로 더 사랑받고 싶어서 티격태격하면서도
그래도 이것보다 더 큰 행복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고만 싶고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이런 사랑을 처음 느껴봅니다
엄마가 된다는 걸 알기 전까지
누군가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는 것을
실제 한 몸이 되어 가르쳐 준 나의 작은 아기천사 우리 오덕이
엄마에게 와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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