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전진 부인 류이서가 시아버지 고(故) 찰리박 추모 글을 게재했다.
류이서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맑던 날 아버님 잘 보내드리고 왔다”라는 글과 함께 파란 하늘 사진을 올렸다.
그는 “함께 해주신 분들. 멀리서 걱정해 주시고 위로해 주신 분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이 은혜 꼭 잊지 않고 갚으며 살겠습니다”라며 함께 해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모습까지 멋지셨던 아버님. 오빠랑 잘 살게요. 천국에서 저희 지켜봐 주세요”라고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앞서 전진의 아버지 찰리박은 지난 6일 뇌졸중 투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8세.
그는 지난 2020년 12월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반지하에서 생활 중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2016년 3번째 이혼 후 음악 연습실로 쓰이던 반지하에서 혼자 살고 있다”라며 “2017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왼쪽 편마비, 언어장애가 와 방송활동을 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아들 전진과의 절연도 밝히며 “나하고 연락을 안 하기로 했다. 내 탓이 크다. 아들을 원망할 수 없다”라며 “계속 사업에 실패하니까 가정에 신경도 못 썼다. 아들이 금전적 지원과 투자를 해줘서 항상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너무 맑던 날
아버님 잘 보내드리고 왔어요
함께 해주신 분들
멀리서 걱정해 주시고 위로해 주신 분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이 은혜 꼭 잊지 않고 갚으며 살겠습니다
마지막 모습까지 멋지셨던 아버님
오빠랑 잘 살게요
천국에서 저희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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