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임수정(44)이 책에 푹 빠져 사는 일상을 전했다.
임수정은 17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싱글 인 서울’ 인터뷰에서 최근 읽고 있는 책을 언급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그도 극중 현진처럼 책을 품에 안고 산다.
“제 책상과 침대에 책이 쌓여 있어요. 최근엔 김상욱 교수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심채경 교수의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를 읽고 있거든요. 이분들이 인문학적으로 글을 너무 잘 쓰시더라고요. 통찰력이 굉장히 깊어요.”
그는 “물리학을 좋아한다”면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를 반복 관람했다”고 털어놓았다.
임수정은 작가의 꿈도 꾸고 있다. 그는 5년전 언론과 인터뷰에서 “올해 나올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책을 하나 출간하는 건 꼭 하고싶다”고 말한 바 있다.
“아직 못 썼네요(웃음). 글은 매일 써야하는데, 그게 힘들더라고요. 이제는 엉덩이를 붙여서 매일 써보려고 해요. 일기처럼 써 놓은건 있어요. 소설은 너무 어려워서 제게는 에세이가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그는 현재 매니지먼트사를 나와 매니저 없이 혼자 활동하고 있다. 최근 ‘유퀴즈’에 출연할 때도 택시를 타고 방송국을 찾았다.
“삼청동 올 때도 택시 타고 왔어요(웃음). 백팩 안에 운동화도 넣었죠. 눈 예보가 있어서 우산도 챙겼어요. 인터뷰 끝나고 삼청동 곳곳을 걸어 다니려고요.”
실제 그는 인터뷰가 끝난 오후 4시, 갈색 코트에 운동화를 신고 낙엽이 뿌려진 삼청동 길을 홀로 걸었다. 임수정의 발걸음은 경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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