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흔들릴 것 같지 않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16일 매거진 엘르는 12월호 커버를 장식한 이효리의 화보를 공개했다. 엘르는 늘 가보지 않은 길을 자신 있게 걸어온 이효리와 버버리의 강인하고 관능적인 모습을 포착했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가 진행됐다. 활동 차 꽤 오래 서울에 머무는 이효리는 “새로 생긴 식당과 카페에도 가보는 중이다. 무엇보다 서울 친구들이 엄청나게 멋있어졌다. 사람 구경만으로 재밌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최근 6년 만에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표한 이효리. 그는 “전에는 어렵거나 힘들게 느껴졌던 부분까지도 즐기고 있다. 조금씩 무대에 대한 감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하고 싶은데, 막상 어떤 모습을 좋아해 줄지 고민해보니 답이 쉽게 나오지 않더라. 사랑받던 모습을 지키며 변화해 나가는 건 꽤 어려운 일이지만, 뭐든 해 봐야 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중요한 건 계속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늘 단단하고 흔들림 없는 태도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이효리는 “나라는 사람 자체가 지금껏 만들어 온 내 인생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그건 흔들릴 것 같지 않다는 자신감이 있다. 앞으로도 즐겁게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바랐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