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술톤’ 피부 때문에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서울의 봄’의 주연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신동엽, 정호철과 술을 마시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주량을 묻는 말에 황정민은 “소주 한 병에서 한 병 반 정도다. 두 병까지는 못 마신다”이라고 답했다. 자신의 주량을 믿지 못하는 반응에 황정민은 “술을 진짜 못 마신다. 얼굴만 빨간 편이다”라고 해명했다.
술톤 피부 때문에 음주단속에 걸린 적도 많았다고. 황정민은 “예전에 음주단속을 종이컵으로 할 때가 있었다. 얼굴이 붉으니까 그냥 무조건 잡혔다”고 말했다.
이어 “술 안 먹었다고 해도 무조건 검사했다. 경찰이 ‘왜 이렇게 빨갛냐’라고 하면 ‘원래 빨갛다’라고 답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이 “그럼 안면홍조증이 있는 거네”라고 하자, 황정민은 “중학교 때도 빨갰다”라고 답했다. 신동엽은 “(황정민이) 대학 다닐 때도 얼굴이 계속 빨갰다. 그래서 ‘어휴 저 XX 또 낮술 했네’ 싶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황정민, 정우성이 출연한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오는 2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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