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말드라마에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MBC와 SBS는 각각 드라마 ‘연인’과 ‘7인의 탈출’이 끝난 후 연기 만렙의 아역배우 출신 여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미 아역배우 출신 박은빈이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로 흥행하면서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은빈은 지난달 28일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주인공 서목하로 출연해 극의 중심에서 인기를 견인 중이다.
그는 극중 무인도에서 홀로 15년을 버티다 구조되자만 낯설어진 세상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금 가수의 꿈에 도전하는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해 팬들의 큰 찬사를 받았다. 앞서 박은빈은 제작발표회와 쇼케이스 현장에서 서목하 캐릭터의 준비 과정에 대해 “가수 데뷔에 준하는 노력을 했다”고 밝혔던 바 있다.
이어 그는 “어떻게 해서든지 100% 제 목소리로 들려드리는 게 시청자분들께서 드라마를 감상하시기에 감정들이 더 와닿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제가 부를게요’라고 결심한 순간부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해 배역에 대해 허투루 임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성이면 감천이랄까. 현재 무인도의 디바는 지난 12일 방송된 6화에서 닐슨코리아 기준 7.9%를 기억했다. 해당 회차는 KBS가 야심차게 준비한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과 맞붙은 결과라 더 의미가 깊다 볼 수 있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과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한 이세영은 오는 24일 방영되는 MBC 금토드라마’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열녀박씨)에서 주인공 박연우를 맡아 연기한다.
박연우는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조선 유교걸로 감정보단 논리를 우선시하는 철벽남이자 SH그룹 부대표 강태하(배인혁)와 계약 결혼으로 얽히는 인물이다.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판타지 장르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됐다. 특히 직전 작품이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MBC 드라마 ‘연인’의 후속작인 만큼 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1년 드라마 ‘홍천기’ 이후 2년만에 SBS 드라마에 돌아온 김유정은 송강과 함께 SBS 금토드라마 ‘마이데몬’으로 마주한다.김유정은 아무도 믿지 못하는 미래 그룹 상속녀인 ‘도도희’, 송강은 완전무결하고 치명적인 악마 ‘정구원’을 연기한다.
드라마 ‘마이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의 계약 결혼을 소재로 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현재 방영중인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의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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