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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강남순’ 현실 밀착 히어로에 쏟아진 이유 이유 있는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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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강남순/ 사진=JTBC 힘쎈여자 강남순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힘‘힘쎈여자 도봉순’이 ‘K-여성 히어로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면, ‘힘쎈여자 강남순’은 더 나아가 한국형 가족 히어로물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모계유전으로 내려오는 힘을 좋은 일에만 써야 한다는 ‘힘쎈’ 세계관 위에 한층 강력해진 세 모녀 히어로의 ‘대대힘힘’ 괴력은 사회악에 맞서 약자를 돕는 데서 더욱 빛났다. 모녀 히어로 강남순과 황금주는 ‘세상을 구하자’는 다짐아래 신종 합성 마약과의 전쟁을 본격화했다. 신종 합성 마약의 위험성은 상상을 초월했고, 어느새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까지 잠식해 들어오기 시작했다. 강남순의 쌍둥이 동생 강남인(한상조 분)마저 다이어트약으로 둔갑한 마약에 중독되는 모습은 현실과 맞닿으며 씁쓸함을 더했다. “더 이상 마약청정국이 아니다”라며 ‘마약 빌런’과의 전쟁을 선포한 황금주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모녀 히어로의 중심, 길중간의 참교육은 현실적이라 더 통쾌하다. 노인을 무시하고 막말을 일삼는 진상들을 ‘진격의 할머니 히어로’ 슈퍼파워로 ‘혼쭐’내는가 하면, 부모의 마음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현실 히어로로 맹활약했다. 서준희(정보석 분)의 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을 찾는 데만 6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형사의 말에 길중간은 참지 않았다. 히어로 본능을 발동해 직접 찾아 나서 응징하고, “수사 제대로 안 하면 가만 안 둬.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 거 내가 보여주게 하지 좀 말자”라면서 늦장 수사에 경고까지 하는 길중간. 불의에 자비 없는 사이다 활약이 대리만족의 통쾌함을 안겼다. ‘노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만연한 현실 가운데 이를 직접 해결하는 ‘할머니 히어로’ 길중간. 사회적 약자인 노인에게 주어진 ‘괴력’이라는 전복의 설정과 화끈한 활약이 현실을 풍자하며 통쾌함을 더했다.

무엇보다도 현실에서 마주하는 악당들을 응징하는 세 모녀의 활약은 과몰입을 유발하는 포인트. 강남순은 사기꾼에게는 “저런 사기꾼을 왜 저렇게 쏘다니게 둬? 사기꾼이 제일 나빠”라는 팩폭을, 갑질 고객에게는 “너 돈 벌어주는 손님만 왕이고 나머진 함부로 해도 되는 사람이야? 갑질하지마!”라고 일침을 가했다. 강남순의 뼈 때리는 일침은 공감을 유발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이 더욱 통쾌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모녀 히어로가 힘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힘이 세면 겁이 없어진다는 류시오(변우석 분)의 말처럼 ‘탈인간’급 괴력을 가진 모녀 히어로는 겁 없이 악당들을 ‘혼쭐’ 낸다. 또한 황금주는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가 되겠다는 류시오의 야망에 “진정한 강자는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제가 가진 머니 파워로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반격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일으켰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강남순과 강희식(옹성우 분)은 신종 합성 마약 ‘CTA 4885’ 입수에 성공했고 해독제의 존재도 알아냈다. 그러나 뜻밖의 위기가 찾아왔다. 강남순의 쌍둥이 동생 강남인이 복용한 다이어트약이 신종 합성 마약이라고 밝혀진 것. 류시오의 악행에 “정성껏 박살 내주겠어”라는 강남순과 마약 수사에 박차를 가한 강희식, 그리고 황금주의 분노는 앞으로 펼쳐질 ‘빌런’ 류시오와의 맞대결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11회는 오는 11일(토)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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