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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과 마약 후 왜 개명했나?”…서민재, 쏟아지는 질문에 직접 등판했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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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하트시그널 시즌3’ 출신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개명한 이유를 밝혔다.

서민재는 지난 7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을 통해 “지난 공판 때 제 개명 건이 보도됐으나 사건 요지와 무관하다 판단해 짧게 답변드린다”면서 “개명을 한다 해서 범죄 기록 등 과거를 지울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불순한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서민재 / 서민재 인스타그램

이어 “개명한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올바른 사람으로서 새롭게 살고자 하는 결심’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 이름을 부를 때마다 저로 인해 받은 상처를 떠올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두 가지가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비난 겸허히 받겠다”고 말한 그는 “올바르게 살겠다. 저는 불특정 다수에게, 사회에 피해를 끼쳤기에 이전보다 더 책임감을 갖고 사회구성원의 역할을 성실히 하며 사회에 진 빚을 갚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민재는 “잘못된 선택을 했던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다. 저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받으신 대상 모두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서민재는 인하대 공대 출신으로 지난 2020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대자동차 여성 정비사로 근무하던 그는 방송 출연 후 선한 성격과 뛰어난 미모로 큰 사랑을 받았다.

서민재 인스타그램

그러나 지난해 8월 가수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서민재는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이와 함께 서민재가 서은우로 개명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민재의 다음 공판은 내달 7일 진행된다.

다음은 서민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이다.

지난 공판 때 제 개명 건이 보도되었으나 사건 요지와 무관하다 판단하여 짧게 답변 드립니다..

*관련 댓글 작성자 중 계정태그 원치 않으실 수 있어서 한번에 다 답변하겠습니다..

1. 개명을 한다 하여 범죄 기록 등 과거를 지울 수 없다는 점 인지하고 있으며 불순한 의도는 없었습니다. 제 경우는 전후 이름을 포함하여 신상정보가 노출되어 있어 신분 세탁 및 위장이 사실상 불가하며 개명을 통해 취할 수 있는 이득은 제가 알기로는 없습니다.

2. 개명한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올바른 사람으로서 새롭게 살고자 하는 결심‘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 이름을 부를 때마다 저로 인해 받은 상처를 떠올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3. 비난 겸허히 받겠습니다.

올바르게 살겠습니다.

저는 불특정 다수에게, 사회에 피해를 끼쳤기에 이전보다 더 책임감을 갖고 사회구성원의 역할을 성실히 하며 사회에 진 빚을 갚아 나가야 합니다.

잘못된 선택을 했던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저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 받으신 대상 모두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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