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논란에 휩싸인 JTBC ‘싱어게인3′ 출연자 ’50호 가수’ 김승미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싱어게인3 50호 가수의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김승미가 2010~2014년 동안 자신 부모님 소유 아파트 세입자로 살면서 수년간 관리비와 집세를 내지 않아 두 차례 강제 집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김승미가 허락 없이 개와 고양이를 키우면서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 인테리어 복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자신의 부모님이 입은 재산 피해는 약 2400만 원으로, 해결되지 않은 인테리어 복구 비용이 있는 상태로 500만 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승미는 7일 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에서 “A씨에게 변제할 게 없는 상황”이라며 “인테리어 복구를 해줘야 할 정도로 집을 망가뜨린 적이 없다. 도망치듯이 이사를 갔다는 것도 안 좋은 말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려는 표현”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집세가 밀린 적은 있지만 해당 금액은 A씨 어머니에게 여러 차례 현금으로 갚았다. A씨 어머니가 급하게 해외에 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현금으로 받길 원해서 그렇게 했던 것”이라며 “당시 집주인과 세입자 관계였다 보니 영수증 처리는 못 했다. 그 부분은 실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 어머니는 아무 소리 안 하는데 딸인 A씨만 문제를 제기하면서 일방적인 주장을 한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저에게 잘못을 뒤집어씌우려고 하고 있어 억울하다”라며 “A씨는 3~4년 전쯤에도 비슷한 글로 온라인상에 도배하다시피 했다. 당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자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라고 하더니 또 이런다. 변호사를 만나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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