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이 소신 발언을 날렸다.
윤지성은 3일 팬들과 플랫폼 버블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자신이 예비군을 다녀왔다며 최근 근황에 대해 밝혔다.
그러던 중 한 팬으로부터 “왜 게이같이 입었냐. 남자답게 머리 좀 할 수 없냐. 남자답게 좀 하고 다녀라”는 질문을 받게 됐다.
윤지성은 “세상에 게이 같은 옷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난 치마도 입을 수 있고, 머리도 기를 수 있다. ‘여성스럽다’는 정의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남자다운 머리, 남자다운 행동, 남자다운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소신 발언했다.
윤지성은 “성차별적인 발언은 안 했으면 좋겠다”며 해당 발언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또 “내 헤어나 메이크업, 의상이 맘에 안 들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성 차별 발언으로 이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윤지성은 “난 뭐든 입을 수 있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건 여러분도 마찬가지”라며 다른 팬들을 응원했다.
다만 윤지성은 “기 싸움 하려고 얘기한 건 아니다”라며 “이런 부분은 사회적으로 모두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나도 조심하고, 우리 서로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짧은 인생 예쁘게만 살다 가자 우리”라고 말했다.
윤지성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그룹 워너원 멤버로 합류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뮤지컬, 예능 등을 통해 활약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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