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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백종원에 하고픈 말 많아…한화 경기 이제 덜 보려고 해”(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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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박보영이 ‘핑계고’에 출연해 추석 연휴를 비롯한 근황을 공개했다.

3일 오후 유튜브 ‘뜬뜬’ 채널에 공개된 ‘mini핑계고’ 에피소드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돌아오는 박보영이 출연했다.

먼저 당시 추석 연휴를 마치고 녹화했던 만큼 추석 때 뭐했냐는 유재석의 물음에 박보영은 “추석 때 조카 보러 갔는데, 형부가 카페를 한다. 근데 추석에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연휴 4일 내내 8시간씩 일했다”며 “백종원 대표님을 만나면 하고 싶은 말이 목까지 올라오는데, 메뉴가 너무 많아서 숙지가 어렵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이날 박보영은 이병헌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할 당시 밝혔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워크숍 뒷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했다.

이 주제를 듣고 표정이 굳어지다가 애써 미소를 띠던 박보영은 “(이병헌이 노래 부르기 전에는) 직원분들이 화기애애하게 너무 잘 놀고 있었는데 이병헌 선배님이 My Way를 부르더라. 그때 회사 워크숍이라는 걸 느끼고 다 같이 팔을 흔들었다”며 “최근 회사에 들어온 정채연 씨도 오셔서 아이오아이 노래도 같이 부르고 춤도 추고 그랬는데, 저희는 어르신들 계시니까 트로트를 불렀다”고 폭로했다.

이어 박보영은 그룹 god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고백하기도 했다. 박보영은 “초등학교 5~6학년 때 완전 아이돌이었는데, 데뷔 후 시사회에서 만났을 때 가까이 못 가고 벽에서 입을 틀어막고 있었다. 옆에서 인사하라고 해도 못 한다고 했다”며 어떤 멤버를 특히 좋아했냐는 물음에 “저는 미소천사 손호영 팬이었다”고 수줍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한화 이글스’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팬심을 드러냈던 박보영은 야구에 대한 관심을 내려놓고 있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이제는 덜 보려고 한다. 안 보려고 하다가도 궁금해서 보면 아직도 꼴찌더라. 야구팬들은 다 똑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보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출연하며, 해당 작품은 3일 공개된다.

[사진=유튜브 ‘뜬뜬’]

MHN스포츠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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