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 셔누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한 일은 ‘크루 평가’에서 그치지 않았다.
3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셔누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일산 CJ ENM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스우파2’ 파이널 무대에 참가 크루를 평가하는 저지로 참석했다. 이날 스튜디오는 파이널에 진출한 마네퀸, 잼 리퍼블릭, 베베, 원밀리언 등 네 크루를 응원하려는 관객들로 가득했다.
관객들은 크루를 가까이 보기 위해 무대로 접근하거나 까치발을 들기도 했는데. 저지로 참여한 모니카가 심사평을 하고 있었을 때, 한 여성이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이때 비상 상황을 알아차린 것은 안전요원이 아닌 셔누였다. 심사위원석에 앉아 있던 그가 응급요원에게 재빨리 손짓으로 상황을 알렸고, 셔누의 신호를 받은 응급요원은 이 여성을 재빨리 현장에 대기 중이던 구급대원에게 인계했다. 다행히 안정을 되찾은 여성은 공연장으로 복귀해 이상 없이 관람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앞서 셔누는 ‘스우파2’ 내내 소신 있는 평가로 호평을 받았고, 댄스 배틀 중 단 한 번도 기권을 내지 않아 ‘스우파2’의 ‘줏대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셔누는 그룹 몬스타엑스 내 메인댄서를 맡고 있다.
한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몬스타엑스는 지난 2015년 5월에 데뷔한 6인조 그룹으로 ‘갬블러’, ‘러브 킬라’, ‘판타지아’ 등 곡을 발표했으며, 셔누는 지난 7월 멤버형원과 유닛으로 첫 번째 미니앨범 ‘디 언씬’을 발매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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