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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천둥♥미미 결혼에 ‘들러리’…’얄미운 시누이’는 옛말[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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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이 새로운 가족을 위해 기꺼이 ‘들러리’가 됐다. 동생인 보이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과 걸그룹 구구단 출신 미미가 본격 결혼 준비에 나서면서 웨딩 촬영에 함께한 것. 산다라박은 집안 막내가 된 미미에게, 미미는 시누이 산다라박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벌써부터 가족애를 뽐내고 있다.

최근 미미는 자신의 채널에 “웨딩 촬영을 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멋진 수트 차림의 천둥과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미미가 서있고, 두 사람 사이에는 민트빛 드레스를 차려입은 천둥의 두 누나이자 미미의 시누이들이 보인다. 네 사람은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미미는 “올해 여름 방송에서 연애를 공개하고 나서 많은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다”라며 “바쁘신데 응원 와서 들러리 촬영해 주신 시누이 언니분들 감사하다. 박남매의 막둥이가 되어서 행복하다”라고 적었다.

산다라박은 “내가 시누이라니! 앞으로 자매처럼 지내자 미미야. 둥이와 행복해야 돼”라고 댓글을 남기며 동생 부부를 축복했다. 미미는 “언니가 시누이라서 너무 좋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는 댓글로 고마움을 표했다.

천둥은 신부 미미, 그리고 산다라박과 둘째 누나와 함께한 웨딩 사진도 공개했다. 천둥이 “드디어 가족 사진이 생겼다”고 적은 사진에 산다라박은 “I ♥ MY FAMILY”라는 스티커를 붙여 기쁨을 드러냈다.

앞서 천둥과 미미는 KBS2 예능 ‘세컨하우스’에 출연해 4년간의 열애 사실을 직접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 후 천둥은 자필 편지로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내었다”라고 밝혔다. 미미도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결혼 예정 사실을 귀띔했다.

산다라박과 동생 천둥, 그리고 올케 미미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아이돌 그룹 멤버로 활동했다는 것. 서로에 대한 이해가 더 깊을 이유다.

얄미운 시누이라는 말도 이들 가족에겐 옛말이다. 벌써부터 뿜어져 나오는 가족에는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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