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민 리포터가 생방송을 마치고 갑작스럽게 사망해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개그맨 오정태가 추모글을 올리며 슬픔을 드러냈다.
오정태는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 15년 했던 김태민 리포터, 사랑하는 동생이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그곳에서라도 꿈을 이루거라”라는 글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김태민, 오늘 아침, 있을 수 없는 일, 아는 분들 추모해 주세요”라는 태그도 덧붙였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김태민은 이날 MBC 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에 출연한 후 서울 등촌동 자택에서 잠을 자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45세. 유족 요청에 따라 진행된 부검에서 고인의 사인은 뇌출혈로 밝혀졌다. 평소 앓고 있었던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민은 2008년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첫 방송부터 출연해 왔으며 MBN ‘생생정보마당’, 유튜브 채널 ‘이수정의 사건수정’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12년 MBC 방송연예대상 시사교양부문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1월 1일 입관 절차를 거쳐 2일 오전 6시에 발인이 엄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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