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침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 리포터로 출연하던 방송인 김태민 씨가 별세한 가운데, 동료 리포터 고은주가 황망한 마음을 내비쳤다.
고은주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망하고 허망하고”라며 “대체 어째서… 하… 눈물만 계속”이라며 갑작스러운 이별에 가슴 아파했다.
이어 “많이 힘들었니?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아”라며 “딸내미 생일상 차려내는 딸바보, 나랑 음력 생일이 같은 너. 늘 살갑게 누나 얘기 들어주는 여동생 같은 너. 아직 널 보낼 마음의 준비가 안됐는데… 어쩌지?”라며 고인을 향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은주는 김태민과 함께 ‘생방송 오늘 아침’에 리포터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어왔다.
‘생방송 오늘 아침’은 VJ들의 기동성 있는 취재와 심층적이며 생동감 있는 전달력을 통해 다양하며 유익한 시사, 정보, 이슈를 쉽게 풀어 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도 가슴 아픈 심정을 내비쳤다. “너무 황망하다…”, “천국에서 행복하길”, “이게 무슨 일인가요…”, “어찌 이렇게 황망하게…”, “마음이 착잡하네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지난달 31일 이대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김태민은 전날 오후 2시쯤 뇌출혈로 사망했다.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민은 2008년부터 15년 동안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을 진행했다. 갑작스럽게 사망한 당일 오전에도 방송에 출연했다.
빈소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내일(2일) 오전 6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벽제승화원(서울시립승화원)이다.
황망하고 허망하고
대체 어째서…
하….. 눈물만 계속
많이 힘들었니?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아
딸내미 생일상 차려내는 딸바보
나랑 음력 생일이 같은 너
늘 살갑게 누나 얘기 들어주는 여동생 같은 너
아직 널 보낼 맘의 준비가 안됐는데…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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