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이 주연한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 tvN이 방송한 ‘무인도의 디바’ 시청률은 3.2%로 조사됐다.
첫 방송은 극 중 가상의 섬인 춘삼도에서 자란 고교생 서목하(박은빈)가 홀아버지의 폭행에서 벗어나려 배를 타고 서울을 향하다가 뜻하지 않게 무인도에 갇히는 과정을 다뤘다.
목하와 마찬가지로 아버지에게 상습적으로 폭행당하던 친구 정기호(문우진)는 목하가 가수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콘테스트에 지원할 수 있게 도와주고, 서울을 향하는 배에 태워준다.
그러나 목하는 자신을 뒤쫓아온 아버지를 배 위에서 마주친다. 아버지를 피해 달아난 목하는 바다로 떨어진다.
세월이 흘러 목하가 무인도에 적응해 익숙하게 살아가는 장면과 함께 1회는 마무리됐다.
주인공 서목하는 무인도에 떨어지는 장면까지 아역배우 이레가 연기했고, 박은빈은 마지막 장면에서 성인이 된 목하로 등장했다.
‘무인도의 디바’는 사고로 무인도에 갇힌 소녀 목하가 15년 만에 구조돼 어린 시절의 꿈인 가수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박은빈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가운데는 MBC의 ‘연인’이 12.0%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JTBC의 ‘힘쎈여자 강남순’이 7.3%로 뒤를 이었다. SBS ‘7인의 탈출’은 5.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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