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와의 결혼을 발표했던 전청조의 사기 행각이 드러나는 가운데 또 다른 소식이 전해졌다.
스포츠서울이 29일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청조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랙 카드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청조는 평소 투자 금액을 유치하기 위해 타깃 피해자들에게 거액의 명품을 선물했다. 그는 피해자들과 함께 명품매장을 방문해 자신의 카드로 결제하곤 했는데 이 카드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랙 카드’라는 것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랙카드의 정식 명칭은 ‘아멕스 센추리온 블랙’이다. 이 카드의 발급 조건은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자산 191억 원 이상, 연봉 15억 원 이상, 연간 카드 사용 실적이 2억 5000만원 이상이어야 발급이 가능하다. 또 가입비는 약 1000만 원, 연회비는 약 300만 원이다.
혜택도 어마어마하다. 블랙카드 소지자는 항공권 예매 시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되며 명품 브랜드 샵을 이용할 때 단독 쇼핑도 가능하다. 또 1급 호텔 객실 및 식음료, 뷰티숍, 스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를 보고 전청조의 재력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피해자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전청조가 어떤 경로로 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지, 진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랙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전청조는 주민등록상 여성이며 사기 등 전과도 10범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전창조에 대해 출금금지 조치를 내렸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8일 “최근 전청조와 관련된 사기 의혹이 확산함에 따라 서울 강서경찰서에 이미 사기미수 고발 사건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금일 자로 이관받아 병합 수사 중이다”며 “향후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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