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오세영이 절친 오승아의 남편 문지후와 금지된 키스를 나누며 본격 흑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27일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선 강세란(오세영 분)이 친구 정다정(오승아 분)의 남편 백상철(문지후 분)를 유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세란은 정다정의 아버지 때문에 자신의 친부가 죽었다며 복수를 결심했고 정다정의 남편 백상철을 유혹하기 위해 나섰다. 정다정은 사람을 사서 자신이 희롱당하는 상황을 일부러 만들어 백상철과의 인연을 만들었다.
백상철은 남자에게 희롱당하는 강세란을 구해줬고 두 사람은 담벼락에서 묘한 눈빛을 주고받았다. 결국 강세란은 백상철의 입술에 입을 맞췄고 백상철 역시 세란의 유혹에 넘어가 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모습으로 불륜의 시작을 알렸다.
아내에게 들킬 뻔한 위기를 넘긴 백상철은 “미안해요. 실수였어요.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거예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강세란과의 일을 덮으려 했다. 그러나 강세란은 백상철을 향한 유혹을 멈추지 않았다.
정다정의 집에 초대받은 세란은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로 먼저 방으로 들어간 백상철을 찾았다. 당황하는 백상철에게 “내가 그렇게 무서워요?”라고 물었고 백상철은 “밖에 식구들이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세란은 “우리가 뭐 했나요?”라고 물으면서도 백상철에게 다시 입을 맞추려고 노골적인 유혹을 했다. 그 순간, 정다정이 방에 들어왔고 백상철은 화장실 변기가 막혔다는 핑계를 대며 아내의 의심을 비켜갔다. 백상철은 “너 다정이 사랑하잖아. 너 이러면 안 되잖아”라며 세란의 유혹에 넘어간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면서도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복수를 위해 본격 흑화한 세란의 행보에 정다정이 어떤 시련을 겪게 될지 눈길이 모아진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세 번째 결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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