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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청률 13.3%, 잘 나가는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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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연인’ 남궁민 안은진이 재회하며, 순간 최고 시청률이 폭발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15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1.8%를 기록하며 전주 금요일 방송된 13회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파트2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수치이며 동 시간대 전 채널 및 금토드라마 전체 1위에 해당한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3%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연인’은 파트2 시작 후 매회 시청률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 길을 돌아 어렵게 재회한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애틋한 사랑이 꽃피었다. 유길채와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그였다. 자신을 위해 목숨까지 건 이장현을 지키고 싶은 여자 유길채. 두 사람의 애틋함이 폭발하자 TV앞 시청자도 함께 설��다.

앞서 이장현은 질투에 눈이 먼 각화(이청아)로부터 목숨을 걸고 유길채를 지켰다. 대신 각화가 쏜 화살을 맞고 부상을 당했다. 덕분에 유길채는 속환됐지만, 그녀는 자신 때문에 다친 이장현을 두고 조선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유길채는 “나도 이 손, 잡아보고 싶었는데…”라며 잠든 이장현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았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뜬 이장현은 유길채를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이장현은 깨어났지만 유길채와의 헤어짐이 아쉬워 계속 일어나지 못한 척을 했다. 좀이 쑤실 때 몰래 일어나 멀리서 유길채를 지켜보며 행복해하는 이장현. 결국 유길채에게 들통나지만 이장현은 또 다시 꾀병을 부리며 유길채가 곁에 머물게 했다. 꾀병 부리는 이장현도, 자꾸만 속으면서도 이장현을 걱정하는 유길채도 귀여운 설렘을 유발하며 보는 사람까지 절로 미소 짓게 했다.

하지만 그렇게 행복한 두 사람을 보며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량음(김윤우)이다. 량음은 어린시절 노비였는데, 모시는 양반이 사내인 그를 향해 더러운 마음을 품고 몹쓸 짓을 하려 했다. 그때 량음을 구해준 이가 이장현이었다. 그렇기에 유길채로 인해 계속 위험에 처하는 이장현을 두고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이에 이장현을 두고 유길채와 괜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장현과 유길채가 드디어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게 됐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왜 그때 오지 않았냐고, 자신을 버렸냐고 물었다. 유길채는 “버린 게 아니에요. 차마 가질 수 없었던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장현은 “왜 난 그대 없이도 살 수 있다 생각했어?”라고 되물었다. 두 사람의 아픈 시선이 맞닿은 가운데, 멀리서 량음과 각화가 이 둘을 지켜봤다.

이후 량음은 각화가 이장현을 노리고 있음을 알게 됐다. 결국 량음은 유길채에게 병자호란 당시 유길채를 구한 것은 이장현이며 그때 이장현이 죽을 뻔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길채에게 당신은 이장현에게 저주라고 퍼부었다. 그제야 이장현이 그동안 자신을 위해 어디까지 했는지, 얼마나 많은 위기를 견뎌냈는지 깨달은 유길채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같은 시각 각화는 이장현에게 유길채를 조선으로 보내라고, 그렇지 않으면 조선 포로들을 위험에 빠뜨리겠다고 협박했다.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 이장현은 각화의 멱살을 잡고 밀어붙이며 “그 여자에게 손 대면 죽여버릴 거야”라고 말했다. 각화는 흔들리지 않고 다시 한번 유길채를 조선에 보내라고 말했다. 흔들리는 이장현의 눈빛을 끝으로 15회가 마무리됐다.

‘연인’ 15회는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애틋함이 폭발하는 이장현과 유길채를 통해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여기에 슬픈 사랑과 집착을 하는 량음과 각화가 얽히며 이장현과 유길채의 사랑이 더욱 애절해졌다.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는 섬세하고 유려한 연기로 이장현과 유길채의 감정선을 담아냈다. 김윤우, 이청아 등 배우들의 존재감 역시 빛났다.

과연 이장현과 유길채는 또 다시 이별해야 하는 것일까. 회를 거듭할수록 더 강력하고 애절한 멜로로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리는 ‘연인’ 16회는 이날 오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8시 40분에는 15회가 재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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