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의 예비신랑 전청조가 남성이 아닌 여성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의 목소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SNS 채널에 전청조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 과거 인터뷰 영상 등이 확산되고 있다.
전청조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미국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한 P 기업 혼외자 재벌 3세다. 현재는 서울 잠실에 위치한 초호화 아파트에 거주하며 예체능 교육 사업 및 IT 관련 사업을 하고 있고 과거에는 글로벌 IT 기업에서 임원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모든 건 거짓이었다. 전청조는 남성이 아닌 여성이며 인천 강화도 소재의 한 여자 중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과거 사기 혐의로 복역한 전과가 있고 교도소에서 다른 남성과 혼인신고를 하고 출산한 경험까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기에 남현희가 지난 24일까지도 전청조의 말을 믿고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 과거 인터뷰 영상 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청조의 목소리가 남성스러운 지 확인하고 싶은 움직임이다.
과거 인터뷰 영상을 확인해 보면 전청조는 천생 여자 목소리를 가졌다. 비교적 최근에 녹음된 음성 파일에서도 여자 목소리를 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앞서 공개된 남현희와의 화보에서도 왜소한 체격에 키도 작아 한눈에 봐도 여성의 모습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도대체 이걸 듣고 보고도 남현희는 어떻게 믿은 거지?”, “전청조가 성전환 수술을 했다고 하는데 사실일까”, “남현희는 전청조가 성전환 수술을 했다고 알고 있더라”, “한눈에 봐도 여자인데 본인만 몰랐네”, “탈출해서 다행”, “도대체 왜 속았지?” 등 반응을 보였다.
현재 남현희는 전청조 주장이 거짓이라는 게 드러나자 이별을 통보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전청조가 남현희가 가족들과 함께 머물고 있는 자택에 찾아가 난동을 피워 경찰에 스토킹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전청조의 목소리가 담긴 영상은 1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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