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남현희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와 관련해 “과거 복역 중 혼인신고를 한 이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남현희 재혼 남편 전청조의 과거’라는 제목의 영상과 함께 “그 실체를 파헤쳐 봤다”는 글이 올라왔다.
남현희는 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의 공효석과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지만, 12년 만인 지난 8월 이혼했다. 이후 두 달여 만인 지난 23일 15살 연하의 전청조와 재혼을 발표했으나 그의 성별, 집안, 출신, 사기 전과 등 다수 의혹이 불거지며 구설수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 25일 디스패치는 전청조가 이제껏 7가지의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청조가 그동안 벌인 사기 행각은 투자금 사기사건을 비롯해 데이팅앱 사기사건, 재벌 3세 사기사건, 미국투자 사기사건, 1인 2역 사기사건 등이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혼인 빙자 사기사건’이었다. 무엇보다 성별은 남자가 아닌 여자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인천지법은 2020년 12월 11일 전청조에게 징역 2년 3개월을 내렸다.
이진호는 “전청조의 사기 행적을 보면 혼인 관련 내용이 많다”며 “취재 결과 2017년 제주도에서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고, 2020년 9월 남성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혼인신고 당시 전청조는 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는데, 상대 남성 역시 복역 중이어서 서로 교도소 펜팔로 만나 혼인신고까지 했다가 1년 뒤 이혼했다”면서 “두 사람이 부부 생활은 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혼인신고를 한 건) 특수 목적이 있지 않았겠냐는 추측이 나온다”고 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오늘(26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전청조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청조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남현희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남현희 가족은 전청조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전청조를 분당 아파트서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청조는 최근 남현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현희 어머니 집에 찾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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