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지드래곤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이선균에 이어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연예계가 연이은 마약 스캔들에 초긴장 상태에 들어섰다.
연예계가 연일 마약으로 소란스럽다. 먼저 이선균이 지난 23일 마약류관리법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에 형사 입건됐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유명 영화 배우 A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다음날인 20일 이선균의 소속사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히면서 A씨가 이선균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이로 인해 이선균은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미 촬영을 완료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 측은 경찰 수사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이선균이 평소 서울 강남에 위치한 유흥업소 VIP 고객이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대중의 실망을 자아냈다. 이번엔 지드래곤까지 마약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에 연관된 인물인 유흥업소 실장 B씨(29·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의 경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사건과는 별도의 사건으로, 현재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10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에게 기소유예를 받았다. 당시 지드래곤 측은 클럽에서 한 손님이 건넨 대마초를 담배로 착각하고 피웠다고 해명한 바 있다. 약 12년 만에 다시 마약 논란에 휩싸인 지드래곤의 대중의 반감이 깊어지고 있다. 더불어 최근 지드래곤이 출국 영상과 영상 인터뷰에서 보인 이상 행동이 흡사 마약 중독자의 증세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 이처럼 이선균에 이어 지드래곤까지, 정상급 스타들의 연이은 마약 스캔들로 연예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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