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마약 투약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배우 이선균의 회당 출연료가 공개됐다.
24일 이상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과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연기자 임금제도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방송된 9편의 드라마 중 주연과 단역의 출연료 격차가 가장 큰 드라마는 이선균 주연작 SBS ‘법쩐’이었다.
‘법쩐’에서 이선균은 회당 2억 원을 받았다. 반면 단역 연기자는 회당 10만 원을 받았다.
12부작으로 환산하면 이선균은 해당 드라마를 통해 총 24억 원을 번 셈이다.
특히나 이선균의 경우, 최근 마약 논란과 맞물려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이선균 사건과 관련해 총 8명을 수사명단에 올려놓고 마약 투약 정황 등을 조사 중이다.
이선균은 유흥업소 종업원 A씨의 자택,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비밀 클럽 G업소 등에서 마약류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업소는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되는 ‘1% 룸살롱’으로, 이선균은 보통 3~4인 기준 술상값이 1000만 원에 달하는 이곳의 ‘VIP’로 알려졌다.
A씨는 이미 필로폰 투약 혐의 등으로 구속된 상태다. 이선균은 A씨에게 협박받아 3억5천만 원 가량을 뜯겼다며 A씨를 공갈 혐의로 최근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이선균의 소변 및 모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소환 조사 전 그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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