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정다은 /연합뉴스, 정다은 인스타그램 |
배우 이선균의 마약 사건과 연루돼 경찰의 내사 선상에 포함된 작곡가의 정체가 공개됐다.
24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마약 투약 혐의로 방송인 출신 작곡가 A씨를 내사 중이다. A씨는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동성 열애설에 휩싸였던 작곡가 정다은으로 밝혀졌다.
정다은은 2009년 TV 프로그램 ‘얼짱시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배우 닮은꼴로 주목받고, 한동안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그는 이후 일렉트로닉 음악 작곡가로 활동했다.
그는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으면서 이태균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
앞서 정다은은 2019년, 한서희와 동성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2016년과 2021년에는 두 차례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현재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상태로 경찰 내사를 받는 중이다.
지금까지 이선균의 마약 사건에 비롯된 경찰 조사 대상으로 거론된 인물에는 이선균 외에도 한서희, 정다은, 남양가 3세 황하나, 유흥업소 여실장 등 총 8명이다.
경찰은 이들이 유흥업소 등에서 마약류를 구입해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선균은 마약 투약에 대한 증거가 확보돼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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