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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이두나!’, 넷플릭스 자존심 지켰다…’연인’ 꺾고 화제성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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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나!' 포스터, '연인' 포스터 / 넷플릭스, MBC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가 공개 첫 주 만에 TV-OTT 통합 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에 올랐다.

10월 3주차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 결과 ‘이두나!’는 화제성 점유율에서 2위인 MBC ‘연인 파트2’를 1.8% 차로 앞섰다. 또한 뉴스, VON(Voice on Netizen), SNS부문에서 1위에 올랐으며 주역 배우 수지와 양세종이 각각 출연자 화제성 부문 3위와 6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두나!’의 1위 등극은 마스크걸(1회), 더 글로리 파트2(3회), 더 글로리(3회) 이후 넷플릭스의 네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이다.

최근 ‘일타스캔들’, ‘모범택시2’, ‘닥터 차정숙’, ‘낭만닥터 김사부3’, ‘킹더랜드’, ‘연인’ 과 같은 TV드라마에 밀리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가 오랜만에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굿데이터 원순우 대표는 “기존 넷플릭스 1위 작품보다 ‘이두나!’의 화제성이 매우 높은 것은 아니나, 범죄-액션-복수가 아닌 순수 청춘 로맨스 장르가 1위에 오른 것에 의미가 있다”며 “결국 OTT의 미래는 앞으로 TV드라마와 같이 대중적인 장르를 성공시킬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전망했다.

2위는 지난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14.2% 증가한 ‘연인 파트2’가 차지했으면 주연 배우 안은진과 남궁민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1위와 2위에 올랐다.

3위는 종합편성채널 JTBC ‘힘쎈여자 강남순’이며, 4위에는 지난주 대비 화제성이 21.2%로 증가하며 첫 방송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이다.

5위는 SBS ‘7인의 탈출’인 가운데, 디즈니+ ‘최악의 악’이 지난주 대비 2계단 오른 6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39.0% 증가한 ‘최악의 악’은 에피소드가 매주 공개되면서 화제성도 상승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의 ‘무인도의 디바’는 10위 이름을 올리면서 사전 네티즌의 높은 기대감이 드러났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플랫폼 펀덱스(www.fundex.co.kr)에서 10일24일에 발표될 이번 순위는 2023년 10월 16일부터 10월 22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 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드라마 총 30편과 각 프로그램에 출연한 주연, 조연 그리고 카메오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한 주간 가장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기 위한 화제성 조사는 뉴스기사, VON,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

조사를 위해 수집된 자료 가운데 프로그램과 관련없는 자료, 화제성 점수를 의도적으로 올리기 위한 어뷰징 자료는 필터링하여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자료는 분석 시스템 TVR을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정확도는 97%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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