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첫 동반 MC로 출연한 채널A 에능 ‘선 넘은 패밀리’가 파일럿 방송 직후 ‘논스톱’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지난 9월 22일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선 넘은 패밀리’는 해외 각국에 사는 국제 가족들이 직접 찍어 보내온 ‘K-라이프’를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 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동반 MC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이에 4부작 파일럿으로 기획됐던 ‘선 넘은 패밀리’는 정규 편성을 확정지어 오는 27일 밤 9시 30분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안방을 찾아간다.
파일럿을 성공적으로 이끈 안정환, 이혜원 부부와 함께 유세윤, 송진우가 스튜디오 MC로 계속 호흡을 이어간다. 한국으로 선 넘어 온 ‘대한 외국인’ 샘해밍턴(호주), 파비앙(프랑스), 가잘(이란)이 5회에 가세한다. 이들은 국제 부부의 단짠단짠한 ‘K-라이프’를 함께 관찰하고 공감하며 시청자가 궁금해 하는 부분도 콕 찔러 소통하는 모습으로 알찬 정보와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제작진은 “첫 회부터 ‘헝가리 백종원’ 가족과 ‘한-프 패밀리’ 등 국제 가족들의 생생한 일상에 시청자들이 열띤 피드백을 보내주셨다. 방송 첫 회 만에 정규물로 확정됐을 만큼, 화제성과 시청률 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앞으로 매주 금요일 시청자들을 만난다. 해외 살이에 관심 많은 한국 시청자부터, 전 세계에 거주 중인 많은 교포들과 ‘K-문화’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인종과 문화, 언어를 초월한 국제 부부의 찐 사랑과 K-라이프를 통해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정환과 이혜원 부부는 슬하 1남1녀를 뒀다. 장녀인 안리원은 지난해 미국 명문대인 뉴욕대에 합격했다. 아들 안리환은 지난해 미국 뉴욕 카네기 홀에서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앞서 이혜원은 ‘선넘은 패밀리’에서 딸이 스포츠 매니지먼트 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아빠가 선수 활동하는 동안 좋은 선수와 팀의 매칭이 힘들다는 걸 알게 되면서”라며 “스포츠 관련 법을 공부하겠다더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아이가 힘들 것”이라며 “나도 몰랐는데 2~3시간 밖에 안 잔다고 한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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