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유 왕자’ 이장우가 ‘대호 형’ 김대호와 급격히 가까워지며 ‘무지개 형제’의 탄생을 알렸다. 이장우를 ‘호장마차(대호+포장마차)’에 초대한 김대호를 본 기안84는 ‘질투84’ 모드를 켜 이들의 삼각관계에 흥미를 더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한 기안84와 이장우가 김대호와 함께 ‘생방송 오늘 저녁’에 출연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장우는 ‘생방송 오늘 저녁’ 출연을 위해 정장을 입고 MBC로 출근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생각에 가득 부풀었던 그는 방송 전 대기실에서 만난 ‘김 차장’ 김대호 때문에 긴장하기 시작했다. 김대호는 아나운서 모드로 이장우가 프로그램에 임해야 하는 자세부터 맛 표현 등에 관한 꿀팁을 전수했다. 말문이 터진 ‘꼰대호’ 김대호 때문에 이장우는 귀에서 피가 날 지경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데뷔로 치면 장우 형이 훨씬 선배 아니냐”라며 황당해했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자 이장우는 긴장한 것과 다르게 양념의 재료를 맞히는 등 ‘쩝쩝박사’다운 활약을 펼쳐 김대호를 흡족게 했다. 이장우와 김대호는 서로에게 쌈을 싸서 먹여 주며 ‘마켓프린스 콤비’의 케미를 보여줬다.
촬영을 마친 이장우와 김대호는 둘만의 2차 회식을 가졌다. 김대호는 “나는 네가 좋아”라며 이장우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그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정장을 벗고 사복으로 나타나는 등 불편해하는 동생 이장우를 배려했다. 김대호는 이장우와 함께 일하고 회포를 풀었다. 그는 이장우를 통해 무지개 회원들 모두와 연결된 기분을 느꼈다며 새삼 소속감을 고백했다.
김대호는 ‘호장마차’ 시즌3를 준비 중이라며 ‘대호 하우스’에 가고 싶어 하는 이장우를 흔쾌히 초대했다. 서로에게 반한 이장우와 김대호의 모습을 지켜본 기안84는 ‘대호84’에게 84끼리 뭉치자며 러브콜을 보내면서도 질투심을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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