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송주희(앨리스)가 오늘(20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다.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에는 양가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했다.
송주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남편에 관해 존경하는 사람이며 “곁에서 언제나 좋은 영향을 주는 섬세하고 따듯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사람”이라며 벌써부터 남편에 관한 많은 애정을 드러냈다. 소속사는 그의 새 출발을 응원해달라며 앞으로도 가수 겸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스포츠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송주희는 현재 임신 상태로 결혼까지 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헬로비너스 멤버들은 송주희의 결혼에 축하 인사를 건네며 여전히 끈끈한 모습을 보였다. 유나결(여름)은 “축하해요 언니! 사랑해요 행복해”라고 말했고, 이화겸(유영)은 “그나저나 너무 예쁘네”라며 결혼을 축하했다.
채주화(라임)은 “우리 언니 데려가는 오빠는 복 받은 거에요”, 이서영(서영)은 “우리 언니 정말 축하하고 사랑해. 더 더 행복하자”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갔다. 많은 누리꾼 역시 그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탈퇴한 헬로비너스 1기 윤조도 “진짜 축하해”라며 “너무 예쁘잖아”라고 부부를 응원했다. 헬로비너스는 소속사 플레디스, 판타지오가 합작한 그룹으로, 지난 2014년 합작 종료 후 플레디스 소속이던 윤조는 탈퇴한 바 있다.
헬로비너스는 지난 2012년 데뷔해 플레디스 소속 유아라와 윤조가 탈퇴하고 2014년 판타지오 연습생 출신인 서영과 여름이 추가돼 2기의 구성이 됐다. 이후 2019년 5월까지 활동을 마무리했다.
송주희는 헬로비너스 멤버들 중 3번째로 품절녀가 됐다. 앞서 채주화가 지난해 3월 연상의 사업가와, 유나결이 지난해 5월에 헬로비너스 활동 당시 매니저와 결혼했다. 오늘(21일)에 송주희가 결혼하고 내년 1월에는 탈퇴한 윤조가 배우 김동호와 결혼할 예정이다.
멤버들은 현재 개인 계정의 이름 앞에 헬로비너스 약자(hv_)를 붙일 정도로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송주희는 아이돌에서 2016년부터 뮤지컬로도 영역을 넓혀 ‘올 슉 업(All Shook Up)’, ‘넌센스2’, ‘영웅본색’ 등에 출연했다. 2019년 팀 활동 종료 이후 드라마 ‘복수해라’,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등에 출연했다.
백년가약을 맺는 송주희와 그의 남편. 새로운 가정이 탄생하는 축복에 행복하길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송주희 인스타그램, 헬로비너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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