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Mnet 초대형 노래방서바이벌 ‘VS(브이에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최효진 CP, 정우영 PD, 장우영, 서은광, 소유, 임한별, 기리보이, 카더가든, 로이킴, 박재정, 김민석, Young K(영케이) 등이 참석했다.
‘브이에스’는 평범한 노래방 보컬들의 숨 막히는 결전의 의미를 담고 있는 프로그램. 전국각지의 노래방에서 끼와 실력을 자랑하던 재야의 노래방 고수들이 모두 모여 우승 상금 1억 원을 두고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친다.
최 CP는 이날 프로그램 기획에 대해 “새로운 음악 서바이벌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여러 가지 자료 조사를 하다가 노래방 차트를 봤는데 기존 음원차트와 다른 양상을 가지고 있는 곡들이 포진돼 있더라”며 “노래방이라는 곳에서 불리우는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이 있었고 그게 서바이벌에서 불리면 신선할 수 있겠더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노래방에 관한 추억이 있을 정도로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장소이지 않나”고 했다.
이어 “노래방이란 익숙한 장소가 서바이벌과 결합되면 어떤 신선함이 있을까 싶었고 기리보이님이 말해줬는데 ‘노래 서바이벌이 익숙할 수 있는데 노래방이라는 전통놀이를 끼워서 뭔가 굉장한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하더라”며 “그리고 어느정도 확신을 하게 된 것이 이번 서바이벌 모집을 길지 않게 받았는데 이런 콘셉트 때문인지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 삶의 이야기를 가진 분들이 지원해주셨다, 노래방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많이들 지원해주신 것 같아서 2023년 버전의 ‘슈퍼스타K’가 잘하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브이에스’에는 장우영, 서은광, 소유, 임한별, 기리보이, 카더가든, 로이킴, 박재정, 김민석, 영케이가 심사위원이자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소유는 “팀을 만들어 프로듀싱을 해야 하다 보니 개인적인 스타일을 보게 됐다. 그중 호소력, 감정전달을 잘하는 참가자들에게 마음이 움직였다”고 밝혔다. 로이킴은 “오디션 프로그램 상 처음부터 완성된 보석들이라기 보단 아마추어적 부분들이 많았다. 회차를 거듭하며 발전하고 노력하는 태도를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이 롱런할 가수일지, 멈출 가수인지 나올 것 같다”며 “처음 보자마자 완성된 사람보단 코칭으로 나아질 수 있는 사람, 받아들이며 노력하는 사람을 더 좋게 봤다”고 말했다.
이어 서은광은 우승자에 대한 공약으로 “제가 현재 큐브의 이사로 있다. 전속계약 추진하거나 소개는 시켜줄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새로운 마음으로 훨훨 날아가라는 의미로 세족식을 하겠다”고 장우영과 함께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효진 CP는 “다섯팀의 프로듀서 체제”라며 “다양한 음악세계를 가진 분들이고 어떤 참가자를 캐스팅해서 성장시키는지를 지켜보는게 차별화가 될 거 같다”라고 강조했다. 
정 PD는 기억에 남는 참가자에 대해 “‘나는 솔로’ 6인방이 기억에 남는다”며 “훈훈한 외모와 그에 못지않은 실력을 가진 분들도 기억에 남는다. 내 기억 속에 강력하게 남아 있는 분은 임한별 프로듀서님만 봤을 거다. 임한별 프로듀서가 ‘기억좌’로 닉네임도 지어주셨다. 이분이 두성으로 노래를 하시는 분이다. 어느 선공개로도 넣어두지 않았다”고 관전포인트를 말했다.
이날 밤 10시40분 엠넷, tvN에서 처음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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